인도는 14억의 내수 시장 잠재력으로 세계의 수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미래의 핵심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도의 경제는 빠르게 성장 중이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6%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3년에는 인도의 경제 규모가 영국을 넘어서서 세계 5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인도 증시의 대표 지수인 센섹스는 올해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시적이긴 하지만 시가 총액이 영국을 제치고 4위가 되는 등 그 기세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2023년에 중국을 제치고 인구가 세계에서 가장 많아진 인도는 그 시장의 크기 때문에, 모든 분야에서 뜨거운 시선이 모여들고 있다. 한편 다양성의 국가로도 알려져 있으며 언어부터 소득 수준까지 지역 및 커뮤니티에 따라 크게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시장으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도 있다.
인도의 2024년 1인당 GDP는 2,730달러로서, 한국(3만 4,653달러)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베트남보다도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개인 소득 수준에는 큰 격차가 있다. 특히 도시부에는 두꺼운 부유층이 존재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파리 경제 대학의 세계불평등연구소가 발표한 ‘세계 불평등 보고서 2022’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소득이 상위 1%인 인구에 인도 전체의 소득 중 약 23%가 집중되어 있다고 한다. 그 비율은 일본(13%), 중국(16%), 인도네시아(15%), 베트남(16%) 등 아시아의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높으며, 경제 격차가 큰 것으로 알려진 미국(21%), 브라질(20%), 남아프리카공화국(19%)과 비교해도 높은 편이다.
이러한 부유층은 대대로 이어져 오는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비즈니스를 크게 성공시킨 재벌이나 실업가들이 중심이 되고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각각의 소득 수준에 따라 생활 스타일에 큰 차이가 있으며, 요구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도 크게 다르다.
한편, 주목받고 있는 인도 자동차 시장도 확대되고 있으며, 2023년(2023년 4월~2024년 3월)의 자동차 판매 대수(이륜, 삼륜 포함)는 전년도 대비 12.5%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승용차 판매는 다목적자동차(UV)가 호황을 보여, 421만 8,746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 시장점유율 분쟁은 UV의 시장 전략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최근 GM 인도 법인이 보유하고 있던 연간 13만대 규모 생산 설비를 갖춘 자동차 공장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2025년 이후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현대ㆍ기아차는 인도에서만 약 140만대를 생산하게 된다.
또한, 인도는 의료ㆍ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인도는 세계 최대의 백신 공급국이며, 전 세계 공급량의 62%를 생산하고 있다. 세계 3위의 의약품 제조국이며, 3,000개사가 10,500개의 제조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의약품 수출 금액은 2023년(2023년 4월~2024년 3월)에 278억 달러를 돌파했고, 203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15%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는 또한 세계 최대의 제네릭의약품 공급국이기도 하며, 미국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복잡한 해외 시장의 빠른 변화들은 관련 기업들에게 경험해 보지 못한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요소로 다가오고 있으며, 분명한 것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들만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존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국내 기업들이 해외 현황을 파악하여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서라도 Market Data 분석은 반드시 요구되는 분야이며, 급속도로 변화하는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도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데이터는 필연적이다.
이에 당사는 위에 거론한 자동차와 의료/헬스케어 분야 이외에도 에너지, 항공우주, 통신, IT, 금융, 게임 등 인도의 다양한 산업 분야별 Market Data를 광범위하고 면밀하게 조사하여, 관련 업계의 R&D와 경영전략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수록하였다.
모쪼록, 유용한 정보로 활용되어 미력하나마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자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