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기상기구(WMO)의 ‘전 지구 1년∼10년 기후 업데이트 보고서’ 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2023년 6월∼2024년 5월) 내내 매월 새로운 지구 기온 기록이 세워졌고, 이 기간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평균보다 1.63도 높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상 상승하게 되면 인류의 생존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온난화 현상의 주요 원인은 온실가스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온난화를 늦추기 위한 과학기술 분야 연구 및 개발은 대부분 이러한 온실가스를 없애거나 발생 자체를 줄이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전 세계 각국에서는 환경산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폐기물산업이 부상하고 있다. 소각, 매립 등 단순한 폐기물 처리를 떠나 희유금속 등 유용자원의 회수와 업사이클링 등 자원순환 경제의 핵심축으로 자리잡으면서 사업성도 크게 개선되고 있어 국내외적으로 관련 기술의 개발과 시장 진출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2024년 6월 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폐기물 관리 시장 규모는 2023년 1조 1,241.6억 달러에서 2024년에는 1조 2,006억 달러로 예상되며 2033년까지 연평균(CAGR) 6.8% 성장하여 약 2조 1,70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폐기물중에서 플라스틱과 전기차용 이차전지, 태양광 패널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과 자원 회수를 위한 대상으로 크게 주목받는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탈플라스틱을 위한 정책이 강화되며, 저감기술이나 대체소재 기술 개발이 활성화 되고 있으며, 폐배터리나 폐태양광 패널의 경우 ESS로 재활용하거나 희유금속을 회수하여 최근 격화되는 광물자원 쟁탈전에서 밸류체인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당사에서는 국내외에서 최근 성장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폐기물 시장에서 특히, 자원순환경제 구현을 위해 중요성이 확대되는 유망분야로, 폐플라스틱, 폐배터리, 폐태양광패널의 재활용 시장과 주요국 정책 동향, 핵심 기술개발 동향 등을 통하여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경쟁전략 수립에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모쪼록, 본 보고서가 폐기물산업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의 업무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