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선언과 지구 온난화 1.5℃ 특별보고서 채택 등은 온실가스 감축 규제와 정책을 강화시키고 있다. 특히 세계 각국 정부와 관련 기업들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혁신 기술 확보가 최대 관건임을 파악하고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은 CCUS 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술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한국도 2024년 2월에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안(CCUS법)을 제정하며 CCUS 관련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 중이다. 이에 따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은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도 R&D 투자 확대를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CCUS 시장은 현재 초기 기술 개발 단계에서 실증 및 상용화 단계로 전환 중이지만, 기술완성도와 막대한 비용 투입에 따른 가격 경쟁력, 정책 의존도, 지하 저장에서 CO2 누출로 인한 경제성 등 실효성 측면에서 시장 확대에 대한 제한 요소가 존재한다. 하지만 탄소중립 선언에 따른 탄소규제 강화, 향상된 오일 회수(EOR)에 대한 수요 증가 등으로 향후 관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IEA도 지속가능한 개발 시나리오(Sustainable Development Scenario)에서 CCUS가 2070년까지 누적 탄소 감축량 중 15%를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세계 CCUS 시장규모는 2022년 30억 8,400만달러에서 연평균 15.78% 증가하며 2027년 64억 1,500만달러로 확대가 예상되며, 한국 CCUS 시장도 2022년 202억원에서 연평균 18.40% 증가하며 2027년 470억원으로 확대가 전망된다. 특히 중․소형 CO2 포집 시스템, CO2 화학전환 시스템, CO2 광물 탄산화 시스템, 탄소감축량 인증 플랫폼, CCU 활용 친환경 SAF 제조 시스템, DAC 연료생산공정 최적화 시스템 등이 유망 CCUS 시장 및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당사는 기후변화·탄소중립·탄소가격제 동향, CCUS 시장과 기술 및 투자․특허 동향, CCUS 핵심 플레이어의 시장참여 및 연구개발 동향, CCUS 관련 유망기업의 일반 현황 및 영업실적을 정리했다. 또한 유망 CCUS 기술개발 동향 및 로드맵을 정리했으며, 부록으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이용 기술 연구개발 현황을 수록했다.
본서는 데스크리서치 기반으로 분석된 시장보고서로 CCUS 시장 참여 업계와 연구 및 정책기관의 시장이해와 마케팅, 경영전략 수립 등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