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오픈AI가 공개한 초거대 AI기반 생성형 챗GPT가 불러온 AI 열풍은 1년도 지나지 않아 구글, MS 등 글로벌 빅테크와 플랫폼 기업, 스타트업을 망라한 기업과, IT업계 뿐 아니라 전산업에 걸친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모델 개발, 도입 및 활용 경쟁에 속도가 붙으면서 전례 없는 속도로 상용화가 진행되어 기업의 혁신을 넘어 생존의 키워드가 되고 있다.
이제 AI전환(AI 트랜스포메이션)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AI는 오늘날 모든 비즈니스를 변화시키는 핵심이 되었으며, IDC는 기업이 AI에 투자하는 1달러당 수익률은 3.50달러이고, 또 조직이 AI투자로 수익을 실현하는데 걸리는 평균 시간은 14개월이라는 AI도입 성과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소개하기도 했다.
생성AI는 텍스트(언어) 외에도 이미지, 비디오 그리고 다른 데이터 형식(생체신호 등)도 멀티모달로 빠르게 무한 확장 중이고, 이에 따른 규제와 법률 마련도 국제적으로 활발한 논의가 진행중이며, 속속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사람과 유사한 수준 또는 그 이상의 지능을 갖춘 범용 AI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AI가 초래할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고 있으며, AI학습을 위한 데이터에 대한 관리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유럽연합(EU) 의회는 세계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규제법을 마련했는데, EU AI법은 전문과 총 113개 조항으로 이뤄졌다. 특히 AI 유형을 4단계(금지, 고위험, 투명성, 범용)로 분류해 각 단계별 규제안을 마련했고, 이외 AI시스템은 자율적으로 행동강령을 시행할 수 있게 가이드라인과 규제기관의 의무도 규정했다.
AI기술 지원보다는 규제에 방점을 둔 EU AI법에도 불구하고 AI 시장의 성장은 산업 전 분야에 융합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의 경우 정부는 AI일상화와 고도화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여 관련 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으며, AI반도체 육성과 양질의 데이터 확보, 보급 등을 지원하며 신시장 확대와 인프라 확충에 힘을 더하고 있다.
초거대 AI 개발·운영에는 막대한 컴퓨팅 자원, 인적자원이 필수적이어서 진입장벽이 있지만, 오픈AI가 챗GPT의 상당 부분을 무료 공개한 것처럼, 기존 빅테크 기업들이 공개한 AI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문적이고, 맞춤형 특화 서비스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는 생태계가 조성되어 스타트업에게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당사에서는 초거대 생성형 AI 시장의 최근 글로벌 시장동향과 핵심 기술개발 동향과 주요 기업의 사업전략, 국내와 주요 선진국의 AI 정책 동향 등과 함께 유망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 현황을 조사 분석하여 본서를 출간하게 되었으며, 모쪼록, 본서가 향후 다양하게 확대될 AI관련 기술개발과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모든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