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컴퍼니

2023년 연초부터 오픈AI가 공개한 초거대 AI기반 생성형 챗GPT 열풍으로 구글, MS 등 글로벌 빅테크와 플랫폼 기업, 스타트업을 망라한 기업과, IT업계 뿐 아니라 전산업에 걸친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모델 개발, 도입 및 활용 경쟁에 속도가 붙으면서 전례 없는 속도로 상용화에 나서고 있는 양상이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는 생성 AI 시장이 2022년부터 연평균 34.6% 성장해 2030년 1,093억 7,000만 달러(약 136조 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고, 가트너는 2025년까지 대기업에서 내보내는 메시지의 30%가 생성 AI를 통해 만들어질 것이라고 분석하는 등, 생성형 AI 시장은 향후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낙관적 전망을 반영한 듯, 벤처투자 데이터 분석기관 피치북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VC가 생성형 AI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한 금액은 13억 7,000만 달러(약 1조 7,000억 원)로, 이는 같은 분야에서 이전 5년 간 집행된 투자금을 합친 것과 비슷한 규모에 이르고 있다.
한편, 2023년 중으로 공개가 예상되는 오픈AI의 챗GPT 차기모델인 GPT-4는 텍스트(언어) 외에도 이미지, 비디오 그리고 다른 데이터 형식(생체신호 등)도 멀티모달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되고 있는바, 향후 생성형 AI 시장은 무한 확장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네이버, 카카오, KT, LG등도 한국어에 강한 초거대 AI개발에 일찍부터 나섬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으며, 정부는 AI일상화와 고도화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여 관련 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에 나서서, AI반도체와 클라우드, 양질의 데이터 확보와 보급 등 신시장 확대와 인프라 확충에 힘을 더하고 있다.

초거대 AI 개발·운영에는 막대한 컴퓨팅 자원, 인적자원이 필수적이어서 진입장벽이 있지만, 오픈AI가 챗GPT의 상당 부분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플랫폼 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처럼, 기존 빅테크 기업들이 공개한 AI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문적이고, 밎춤형 특화 서비스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어, 생성 AI 생태계는 상대적으로 스타트업에게도 많은 사업기회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당사에서는 초거대 AI기반 생성형 AI 시장의 글로벌 기술개발 동향과 주요 기업의 사업전략, 국내와 주요 선진국의 AI 지원정책 동향 등 시장 전반에 걸친 조사와 분석을 통하여 본서를 출간 하게 되었으며, 모쪼록, 본서가 향후 다양하게 확대될 AI관련 기술개발과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모든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